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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kom’s Pets

강아지 한쪽 눈만 눈물이 나고 깜빡거려요 그리고 충혈이 되었더라구요. 포도막염? 강아지 안충?

by dalkomhaessal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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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증상 : 한쪽 눈만 깜빡거림 눈물 충혈


어느날 저희 강아지가 한쪽 눈을 계속 깜빡거리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피곤해서 눈을 잘 못뜨는 건가 하고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흘렀답니다. 일주일 후 부터는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눈물이 한쪽 눈의 반 정도 그렁그렁 달려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쪽 눈은 괜찮은데 한쪽 눈만 윙크를 하듯이 눈을 잘 못뜨고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답니다. 그래서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서 살펴보니 한쪽 눈 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있었답니다. 일주일 이상 지났는데도 눈 상태가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거 같았어요.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했었는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한쪽 눈만 이상증상이 있는것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2. 초진 : 포도막염 (오진)

무슨 일인가 해서 동물병원을 데려갔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 선생님께서 안압검사를 하시고는 포도막염이라고 진단을 내렸어요. 그리고 포도막염 관련 안약을 처방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등 쪽에 주사도 두대 맞았답니다. 안약만으로는 안된다고 먹는 약까지 처방해주셨어요. 이렇게 포도막관련 진료비용도 약값까지 7만6천원이 나왔답니다. 처방해준 안약을 매일 넣어주고 2주간을 지켜봤어요.
처음에는 차도가 있는거 같았는데 한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눈물이 나고 충혈된게 없어지지가 않고 한쪽 눈만 계속 감고 있더라구요. 안약을 넣었을때 잠시만 괜찮은거같고 실제 차도가 없는거같았어요.
다시 초진을 했던 병원에 방문을 할까 하다가 불친절하기도 했고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병원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 재진 : 안충

수도권에 있는 동생네에 올라간 길에 다른 동물병원을 데려갔어요. 규모도 크고 저녁까지 운영을 하는 병원이여서 데려갔는데 너무 친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진료를 받았는데 포도막염이 아니라 안충이있는거예요. 지방에 있었던 그 병원이 처음부터 오진이였었던건지, 아니면 그 당시에는 안충이 안보여서 포도막염으로만 진단을 내린건지 알수는 없지만 저희 강아지는 대략 두달간 고통을 받고 있었어요. 정말 애견병원도 잘하는 곳을 찾아가야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친절한 곳이면 두 말할 필요 없이 좋은거같아요. 혹시 포도막염이라고 진단을 받고도 낳아지지 않는다면 안충을 한번 의심해보세요. 그리고 한 병원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병원도 방문해보는게 좋은거같아요.
그렇게 눈 안에서 꿈틀거리는 안충을 제거해주시고 약도 처방해주시고 했어요. 오히려 포도막염보다 진료비도 얼마 나오지 않고 강아지도 너무 편해하더라구요. 두 달간 고통받은 저희집 강아지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저희집 강아지 눈안에 있는 안충이 꿈틀거리는걸 보고 정말 너무 놀랬어요. 눈꼽이 끼는 그 부분을 열고 한참을 처다보면 하얀 안충이 꿈틀거리면서 모습을 드러내더라구요.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있었답니다. 병원에서 그 안충을 제거한 후에 잡은 안충을 따로 보여주셨어요. 총 7마리의 안충을 제거해주셨는데 알이 안에 있거나 제거하지 못한 안충이 더 있을수도 있어서 약도 주시고 기생충제거하는 구충제도 복용했답니다. 혹시 집에 가서도 불편해하면 제거하지 못한 안충이 있을수도 있다고 재방문하라고 알려주셨어요. 다행히 다 제거가 되었는지 저희 강아지는 그 날 이후 불편해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정말 다행이죠?

4. 강아지 안충이란?

그러면 강아지 안충에서 대해서 알아볼게요. 강아지 안충은 특히 봄이나 여름 날씨가 풀리면서 곤충이나 진드기, 날파리들이 기승을 부릴 때 조심하셔야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 안충이라고 불리는 안과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한답니다.
강아지 안충은 ‘동양안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주원인은 바로 ‘초파리’라고 합니다. 여름철 집에 자주 생기는 초파리를 주의해야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산책을 가거나 할때 습한 곳에 강아지 안충을 유발하는 벌레가 많이 있기때문에 물 근처나 풀숲으로는 산책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염이 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보이지 않고 육안상으로 확인이 어렵답니다. 만약 산책 후 눈을 가려워하고나 자꾸 눈곱이 끼는것 같다면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안충에 감염이 된다면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이 생기고 심해지면 결막염과 궤양이 발생할수 있어요.
강아지 눈은 여러개의 눈커플로 되어있는데 제3안검 안쪽을 보게되면 눈에 기생하고 있는 벌레와 같은 기생충을 육안으로 확인할수있어요. 안충과 같은 기생충은 아이들이 섭취하는 사료에 함유되어있는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잘먹어도 영양이 부족해지고 사료를 잘 먹지만 계속해서 설사를 한다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막 손상이 오기 전에 빠르게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산책시에 해충방지 퇴지제나 목걸이를 하고 나가거나 심장사상충과 구충제를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미리 예방할수 있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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